독도수호대, 나라일보 공동캠페인
30. 독도경비대
1952년 1월 18일 우리 정부는 독도를 포함하는 [대한민국 인접 해양에 대한 주권 선언]을 했다. 우리는 평화선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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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선 선언이 수록된 관보와 독도가 포함된 평화선 수역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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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 일본 정부는 평화선에 대한 항의 성명을 발표하고, 외무성은 1월 28일 자 구상서를 통해 ‘평화선에 대한 한국 정부의 어떠한 가정이나 청구도 인정하지 않는다.’며 항의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평화선을 침범한 일본 어선을 나포하며 해양 주권을 강화했고, 손원일 해군참모총장은 ‘해양 주권선 고수’를 선포했다.
일본 정부는 해상보안청 순시선을 독도에 보내 우리 어민을 조사하는 등 침략행위를 계속했다.
1953년 6월 27일에는 ‘도근현온지군오개촌죽도(島根縣穩地郡五箇村竹島)’라는 푯말과 ‘일본 정부의 허가 없이 들어감을 금함’이라는 경고판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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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3년 6월 27일 일본 관헌이 독도에 무단 상륙하여 설치한 푯말과 경고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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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경찰서는 푯말과 경고판을 철거하는 등 독도경비를 강화했고, 7월 11일에는 독도순라반이 해상보안청 순시선 헤쿠라호를 격퇴하는 전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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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1953년 7월 12일 독도순라반이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 헤쿠라호에 승선하여 퇴거를 요구하고 있다. 해상보안청 간부(오른쪽), 최헌식 경사(모자, 현재 울릉도 도동 거주)와 기왕석 교사, 오른쪽: 경기관총을 설치하고 태극기를 게양한 독도순라반 선박, 홍순칠과 독도의용수비대 가짜대원은 독도순라반의 활동을 부정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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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9월 24일, 외무부는 독도에 영토 표석 건립을 요청했다. (1954.8.28.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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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무부 장관이 내무부 장관에게 독도 측량표 설치를 건의하는 공문(1953.9.24, 왼쪽)과 내무부장관이 경상북도지사에게 보낸 측량표 설치 지시 공문(1953.10.7, 오른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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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4월 울릉군 주민은 스스로 독도를 지키기 위해 독도자위대 결성을 결의하고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백두진 총리는 ‘아주 훌륭한 조직’이라며 내무부 장관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울릉군은 식량, 울릉경찰서는 무기와 통신사를 지원했고, 5월 하순 무렵 독도자위대는 서도 물골에 상륙했다. 독도 상주 경비와 독도의용수비대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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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3년 4월 25일에 울릉도 도민이 독도를 지키기 위해 독도자위대 결성 결의를 했다.(왼쪽, 1953.5.3 조선일보) 백두진 총리가 '훌륭한 조직'이라며 내무부 장관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했다.(오른쪽, 1953.5.6, 조선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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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7월 무렵, 민간 조직(독도의용수비대)의 한계를 느낀 우리 정부는 독도에 국립경찰을 파견키로 하고 독도에 경비초사를 건립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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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4년 8월 9일 경상북도 경찰국과 내무국이 울릉경찰서장과 울릉군수에게 보낸 공문으로 독도 경비의 완벽을 기하기 위해 독도에 경비초사를 건립하라는 내용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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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울릉경찰서 주도로 동도 정상에 경비초사가 건립되었고 동도 몽돌해안에 영토 표석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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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4년 8월 28일 독도경비초사 및 영토표석 제막기념, 홍순칠과 가짜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은 울릉경찰서가 건립한 사실을 부정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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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초사가 준공되었지만, 울릉경찰서에는 독도에 파견할 병력이 부족했고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 경비를 계속했다.
1954년 12월 경상북도 경찰국은 부족한 경찰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독도의용수비대원 가운데 9명을 특별 채용하였다.
이후 독도의용수비대는 해산되었지만, 일부 대원은 독도경비대원으로 독도 경비를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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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의용수비대 정원도 대원 순경 임명장과 경찰 경력증명서(울릉경찰서 발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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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경비대 경비 초소와 독도경비대원들(1956년 5월 28일 촬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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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1월부터 울릉경찰서 소속 독도경비대가 상주하기 시작했지만, 환경은 열악했다. 부두 시설은 물론 동도 정상에 이르는 통로가 변변치 않아 추락사고의 위험이 컸다. 식수가 부족해 갈매기 배설물이 섞인 빗물을 모아 끓여 먹어야 했고, 기상악화로 보급선이 끊겨 교대를 못 하거나 식량이 떨어지기도 했다. 1963년 1월에는 울릉경찰서 소속 화랑호가 시마네현으로 표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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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7년 당시 독도경비대 모습, 부두시설(왼쪽)과 동도 정상의 독도경비대 막사와 국기게양대(오른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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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10월 10일 경찰관 3인, 전경 12인으로 경비 경찰력 조정이 이루어졌다.
1994년 1월 22일 독도경비대장의 직급이 경장에서 경위로 상향되었다. (2011.8.3. 경감으로 상향)
1996년 6월 27일 318전투경찰대(1984.7.6. 창설)와 독도경비대를 통합한 울릉경비대가 경북지방경찰청 직할로 창설되었다. 울릉경찰서 독도경비대는 울릉경비대 소속으로 개편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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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경비대장 김병헌 경감과 독도경비대 홈페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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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독도경비대원을 공개 선발하기 시작했다. 현재 20기(의경 1039기)가 마지막 기수다.
독도경비대장은 2008년부터 공개 모집하기 시작했다. 1기로 5명이 선발되었는데 현재 김병헌 대장만이 5년째 독도와 함께하고 있다.
독도수호대는 독도의용수비대를 독도경비대의 전신으로 기록할 것을 경찰청에 요청하였다.
2004년 3월 29일 경찰청은 ‘경찰은 독도경비의 전신으로 독도의용수비대의 업적과 활동을 기릴 것이며, 지속적으로 독도의용수비대 관련 자료를 수집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결정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