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회 경북도민체전 성화, 독도서 불댕기다

2일 독도에서 제51회 경북도민체전 성화가 채화됐다. 이 성화는 박보생 김천시장을 거쳐 최수일 울릉군수에게 전달됐다 /사진 경북매일

오는 10일부터 김천시에서 개최되는 제51회 경상북도민체육대회를 밝힐 성화가 2일 독도에서 채화됐다.

성화 채화식은 천제 봉행의식을 시작으로 대회기간 무사고 안녕을 기원하는 축문낭독, 분향 및 헌·작례로 순으로 진행됐다.

독도에서 채화된 성화는 안전램프에 밀봉돼 울릉도에서 1박 후 포항을 거쳐 개최지인 김천시로 봉송된다.

<관련기사 6면> 이후 성화는 9일까지 KTX 김천(구미)역에 안착, 김천시 7개면 동을 거쳐 봉송한 후 경주의 토함산과 김천 직지사에서 채화된 성화와 합화 후 김천시청에 안치됐다가 10일 주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채화는 동도 독도경비대 헬기장에서 선녀가 자연태양열을 채화경으로 채화, 성화봉에 점화해 김천시장에게 전달했고 울릉군수, 구미시의회의장에 차례로 전달됐다.

이날 박보생 김천시장과 최수일 울릉군수,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 이재근 경북도 체육회 사무처장, 최 암 성화부장, 김갑순 김천시 체육회 상임 부회장, 구미시 체육회 임원 등 채화단이 썬플라워호 편으로 입도해 독도 평화호를 타고 독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