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0 독도경비대숙소

독도경비는 경북지방경찰청 소속 울릉경비대가 담당하고 있다. 울릉경비대는 울릉도에 상주하며 번갈아 가며 1개 소대를 독도경비대로 파견한다.
독도 동도 정상부에 독도경비대 숙소가 있다. 이 자리는 1905년 러일전쟁 당시 일본 해군이 러시아 해군을 감시하기 위해 세운 독도 망루 터였다.

1954년 5월 이곳에 독도의용수비대가 주둔하기 시작했다. 1954년 8월 대한민국 정부는 독도경비 강화를 위해 동도 정상에 경비 초사를 세웠다. 경비초사는 울릉경찰서 주도로 건립되었으며 동도에 주둔하고 있던 독도의용수비대원이 공사에 참여했다. 이때 일본군이 사용하던 숯이 나와 땔감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1954년 12월까지 독도의용수비대가 숙소로 사용하다가 국립경찰로 임무가 이관된 1955년부터 독도경비대 숙소로 사용되었다.

독도경비대 숙소

독도경비초사 및 표식 제막 기념(1954.8.28)

일본 해군 망루 배치도